오랜만에 국내 브라운관에 돌아온 배우 홍수아의 변신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수아’라는 이름 석 자를 알고도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시청자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홍수아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 '끝까지 사랑'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야망으로 가득 찬 커리어우먼 강세나 역을 맡았다.
홍수아는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얘기해왔다. 이전의 얼굴과 이미지와 분위기가 확 달라져 고백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다. 다소 씁쓸한 이야기지만 얼굴이 달라진 뒤 홍수아는 국내 드라마에서 제법 굵직한 역할을 맡았다.
홍수아는 20일 ‘끝까지 사랑’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사실 국내 작품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러브콜을 보내주셔서 굉장히 기뻤다. 이번 작품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최근 몇년 동안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달라진 얼굴 탓인지, 홍수아를 보고도 홍수아인 줄 모르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홍수아는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형 사실을 폭로하며 "입국 심사대에서 걸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오류가 종종 발생합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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