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대표간식 타코야끼 팔아 13억 ‘꿀꺽’ … 日 국세국, 점주 고발

Է:2018-07-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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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전경(사진=뉴시스)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타코야끼 가게를 운영하는 점주 A(72)씨가 소득 은닉·탈세 혐의로 고발됐다.

일본 방송 NHK는 오사카 성 입구에 위치한 가게의 주인 A씨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타코야끼를 팔아서 5억엔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나 소득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24일 보도했다.

오사카 국세국은 약 3억3000만엔(약 33억원)의 소득을 은닉하고 1억3200만엔(약 13억원)을 탈세한 A씨를 소득세법 위반 혐위로 오사카 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타코야끼는 ‘구운(야끼,やき) 문어(타코,たこ)’라는 뜻으로, 밀가루 반죽에 문어와 기호에 따라 각종 부재료(파, 양파)를 넣어 동그랗게 구워 먹는 오사카 대표 음식이자 일본인의 ‘국민간식’이다.

NHK 관계자는 근래 몇년 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오사카 대표 명물 타코야끼의 매출도 늘어났고 A씨 가게도 큰 소득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 최근 폭염으로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예상과는 달리 오사카 중심지 도톤보리(道頓堀)의 타코야끼 가게들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도톤보리에서 타코야끼 가게를 운영하는 모 점주는 “최근 3년 사이 외국인 관광객이 1.5배 정도 증가했다”며 “새로 오픈하는 타코야키 가게도 많다”고 말했다.

김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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