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경제수석 “우리 경제 양호해…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큰 차이 아니다”

Է:2018-07-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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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경제수석이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단과 만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서울=뉴시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25일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국내외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당장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들은 없다. 여러 가지 지표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1150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긍정적인 지표도 있고 일부 우려스러운 지표도 같이 있지만 종합건강진단을 한다면 대체로 양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수 소비가 상당히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다. 수출도 양호하게 계속되고 있다. 반도체를 빼면 수출증가율이 조금 감소하는 건 사실이지만 다른 전반적인 부분을 보면 괜찮다.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일부 문제가 있는 부분도 눈에 띄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생 문제와 관련해 “양극화가 심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 분들이 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9%로 하향조정한 데 대해서는 “0.1% 포인트 차이니까 사실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잠재성장수준을 대체로 2% 후반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잠재성장하는 흐름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투자 활력과 관련된 부분은 지금 정책이 당장 효과가 나는 게 아니라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중 한 축인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와 닿는 것 중심으로 시리즈로 풀어나가는 노력을 하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기기 혁신센터에 방문한 점을 사례로 들며 “굉장히 (국민들에게) 와 닿는 규제를 없앤 사례다. 앞으로도 이런 혁신 과정은 와 닿을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풀어나갈까 한다. 그래야 국민도 규제완화가 왜 필요한지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 인상폭을 둘러싼 지적과 관련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시장 상황이나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서 (내년도 인상안을) 정했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올려놓은 부분들을 경제 주체가 감당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건비 일부 정부 지원, 자영업자의 임대료 문제, 상가임대차 및 가맹사업문제 등 보완대책은 조만간 경제팀에서 같이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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