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증도 해양힐링스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시설 8선에 선정됐다.전국 19개 지자체와 기관으로부터 추천된 2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외국인이 선정한 결과다. 이들은 1․2차 현장평가 실사와 선정위원회 회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진행했다.
신안군은 최근 세계적으로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트렌드 확산에 따라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 분야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관광시설은 이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웰니스 관광 8선에 뽑힌 증도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는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 동굴과 사해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네랄 부양욕 테라피 등 천일염을 활용한 신개념 힐링 공간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선정단은 독창적인 신개념 뷰티․스파 시설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신안군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 습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갯벌 습지보호구역, 갯벌 도립공원 등으로 지정되는 등 친환경 생태 관광지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하고 내외국인 투어 코스 상품 팸투어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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