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도안동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가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
24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5일 오전 도안동 사업현장에서 견본주택 개관식을 갖고 분양절차를 시작한다.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는 갑천친수구역 4개 아파트단지 중 처음 공급되는 단지로 84㎡형 1329세대, 97㎡형 433세대 등 1762세대 23개동으로 구성된 대단지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에게 배정된 특별공급은 1120세대이며 일반공급은 642세대다.
국민주택규모인 84㎡형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6개월 이상 납입자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97㎡형은 주택소유여부에 관계 없이 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이 넘고 예치금액 400만원 이상일 경우 1순위에 해당한다.
30일 진행되는 특별공급은 인터넷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31일 진행되는 일반공급은 인터넷으로만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내달 7일 발표되며 주택소유 검색 등 적격심사를 거쳐 같은 달 20~22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19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층별로는 84㎡형이 1074만2000원~1119만 원, 97㎡형이 1099만 원~1144만3000원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산정한 분양가는 1158만 원이었지만, 도시공사는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보다 낮은 1119만9000원선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
갑천 3블록은 도안신도시 5블록, 9블록과 노은지구 포레아파트에 이어 대전도시공사 트리풀시티 브랜드의 4번째 분양아파트다. 해당 아파트는 도안신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도안대로, 도안동로, 계룡로, 월드컵대로 등의 교통망과도 연결돼 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갑천 3블록은 갑천에 조성되는 첫 공동주택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분양될 나머지 블록의 신뢰성에 영향을 준다”며 “명품주택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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