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김남철 대표원장협의회장이 15~20일, 5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컨퍼런스에 참석, 한국 의료진 최초로 인공지능형 지방흡입 시스템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130여 개국의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IT 트렌드와 시장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발전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인스파이어 발표회장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매일(M.A.I.L)'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M.A.I.L 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에서의 집도의의 움직임(스트로크 동작)을 IoT 센서로 디지털화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의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저장해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술 후 결과를 바로 예측할 수 있어 지방흡입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꼽는 빅데이터 중심의 가치 창출을 의료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일궜다는 점을 높이 평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어느 때보다 데이터의 가치가 중요해진 지금, 365mc는 오직 비만 하나만 치료·연구해온 결과 방대한 비만 진료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M.A.I.L 시스템이 세계인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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