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올리려고…’ 아빠 시체 배경으로 추모 사진 찍은 모델

Է:2018-07-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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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SNS를 즐기던 한 모델이 심지어 사망한 자신의 아버지를 배경으로 한 게시물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모델은 세르비아 출신 젤리카 류비치치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사망 소식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입을 삐쭉 내민 표정을 짓고 있는 류비치치가 등장하며, 그의 어깨너머에는 뚜렷하게 보이는 사망한 아버지의 시체가 배경으로 담겼다. 또 “아빠, 안심하고 쉬어”라는 짧은 문구와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도 함께 썼다.

류비치치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우리는 할 수 없었다”며 “아버지는 67세에 우리를 떠났다. 당신의 딸로 태어날 수 있어서, 당신이 내 아버지여서 감사했다”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 황당한 게시물은 이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몰고 왔다. 한 네티즌은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지 믿을 수 없다”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현지 언론 역시 “SNS에서 관심을 받기 위해 한 행동으로 보인다”며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없는 일로 그 정도를 넘어섰다”고 꼬집었다.

류비치치는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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