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학병원 직원 140여명 식중독 의심… 보건당국 “원인 파악 중”

Է:2018-07-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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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 해운대에 있는 모 대학병원에서 직원 14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해운대보건소는 17일 부산 소재 모 대학병원에서 지난 10일 직원 수십 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겪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증상을 보이는 직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식당에서 보관하던 식자재 등을 수거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신고 당일 최초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직원은 4명이었다. 하지만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40여명이 6일부터 10일까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콜레라와 세균성 이질 여부 등을 확인하는 신속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해운대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에게는 증상이 없고 직원들에게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미뤄 보아 직원 식당에서 식중독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밀검사 등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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