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김성태, 말 안 듣는다고 저격수를 빼나…정을 줄 수가 없다”

Է:2018-07-16 16:46
:2018-07-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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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서 정무위로 상임위 변경되자 강한 불만 표출


“한참 전투 중인데 말 안 듣는다고 아군 저격수를 빼버렸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에서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결정되자 이런 입장을 냈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표시였다.

김 의원은 “소속 상임위가 정무위원회로 변경됐다”며 “김 원내대표가 저와 상의 없이 상임위를 교체해 6년간 정든 법제사법위원회를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는 인기 상임위가 아니라 희망자가 없어 제가 초선 때부터 재선인 지금까지 계속 있었다”며 “그래도 악법을 막는 걸 천직으로 알고 이번에도 법사위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내가) 얼마나 미웠으면 멀쩡히 있는 사람을 빼렸을까. 김 원내대표는 이래서 정을 줄래야 줄 수가 없다”며 강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한참 전투 중인데 말 안 듣는다고 아군 저격수를 빼버린 것”이라며 “아마 민주당이 제일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최근 “김 원내대표가 물러난다고 할 때까지 싸우겠다”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6·13 지방선거 이후 ‘반(反) 김성태’ 진영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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