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3일 성남시 수정구 소재 위례한빛중학교에서 열린 ‘교육감과 교육공동체 대화 한마당’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며 “관점을 바꿔 발상을 전환하고 자유로운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학교구성원 모두가 상상력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학교가 혁신학교”라고 정의하며 “앞으로는 혁신학교를 도시 전체로 확대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혁신교육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롭게 시작한 초·중·고 연계형 혁신학교는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도교육청은 정책 연구·개발·평가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은 학교 지원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시작한 연계형 혁신학교에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 및 현안을 청취하고 혁신교육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 교육감은 학생, 교사 각 20명 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에는 초·중·고 학교급 간 연계형 혁신학교와 학교 간 연계형 혁신학교 50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 교육감은 학생, 교사와 각각 별도의 시간도 가졌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과는 고입 및 대입제도의 방향, 바람직한 독서교육, 연계형 혁신학교 운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교사들과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행정업무 경감, 학교폭력 관련 지원, 교권보호, 바람직한 학습평가의 방향, 순회교사 운영 등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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