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7월11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에도 휴대용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갈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비에 폭염까지 더해져 고온다습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북북부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충청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북북부, 울릉도‧독도가 5~30㎜입니다. 또 충청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 제주도 산지엔 오늘 오후까지 5~30㎜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은 북한에 머물러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이 유동적이겠습니다.
제8호 태풍 ‘마리아’는 오늘 오전 3시를 기준으로 강한 중형 태풍, 중심기압 950h㎩, 중심부근 최대풍속 43㎧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1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62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또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4.54도, 강원도 춘천이 22.8도, 인천이 25.2도, 수원이 24.5도, 청주 25.9도, 대전 24.6도, 대구 23.6도, 부산 23도, 창원 22.7도, 제주 28.7도입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남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고 폭염특보도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춘천이 27도, 수원이 30도, 청주 32도, 대구 33도, 창원 32도, 부산 30도, 제주 3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덕분에 불쾌지수도 높아질 전망이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과 함께 전남 울산, 경남엔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늘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 챙겨요.
등굣길 : 휴대용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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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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