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굴에 갇힌 태국 유소년 축구선수단 구출작전 이튿날 인 9일 오후 7시쯤 5번째 구출이 이뤄졌다. 구출된 소년은 헬리콥터를 타고 치앙라이주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소년 축구선수단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부터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고립돼 있었다. 이날로 고립 17일째를 맞았다.
영국 BBC 방송·미국 CNN 방송 등은 이날 오후 재개된 2차 구출 작전에서 동굴에 갇혀 있던 9명 중 한 명이 구조됐다고 현장 목격자와 태국 공영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2차 구조작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쯤 시작돼 7시쯤 첫 구조가 이뤄졌다.
전날 1차 구출작전에서는 4명이 구출됐다. 구조 작업을 시작해 첫 구출을 하기까지 7시40분가량 걸렸다. 2차 구출작전에서는 구조 작업 재개로부터 6시간 뒤 성공하며 구출 시간을 단축했다. 구조 지휘 당국은 첫날 1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동굴 내부 상황이 나아져 예상 시간보다 빨리 구출했다고 분석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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