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이 취임 후 첫 주말을 관내 독거어르신의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로 보냈다.
은 시장은 지난 7일 자원봉사단체인 ‘성남따뜻한세상만들기’ 회원 10여명과 함께 저장강박증상이 있는 금광동 소재 한 독거어르신 집의 곰팡이로 가득한 방과 거실에 새 도배지를 입히고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은 시장은 “지난 5월 성남따뜻한세상만들기 봉사단체를 알게 돼 함께 집수리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은 아이들만 여섯이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판단해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하고 시에서도 지원해 적어도 아이들이 곰팡이가 가득한 집에서 사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광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성남따뜻한세상만들기 봉사단체와 연계해 독거어르신의 집에서 1t 상당의 쓰레기 등 적치물을 청소하고 노후한 수도관을 교체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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