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성장”“두피 재생”…탈모인 울리는 과대 광고 무더기 적발

Է:2018-07-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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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탈모 관련 화장품을 허위·과대 광고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21개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판매사이트 3036개를 점검해 허위·과대 광고한 587개에 시정·고발·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중 2017년 생산실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상위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자연의올리브라이드로샴푸는 기능성 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표시해 광고·판매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식약처 처분 내용에 따라 자사 공식 쇼핑몰과 입점몰 등에 게재된 광고 내용에 대해 수정 완료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내부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아름다운 세상의 폴리포스EX 제품은 ‘두피재생’ ‘육모제’ 등 발모 기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해 식약처로부터 고발 및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 정식 등록된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광고 정보 제공 및 교육을 실시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매자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현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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