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5일 오전 남북통일농구 남측 대표단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을 찾아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 중이어서 오늘 경기도 못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남측 대표단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환담하면서 “(김 위원장이) 저보고 나가서 만나보라고 했다. 어제 (통일농구) 경기는 텔레비전으로 봤다”고 전했다.
전날 15년 만에 재개된 통일농구가 김 위원장이 직접 요청한 것이어서 친선경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김 위원장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다만 남측 대표단이 6일까지 북한에 체류하므로 김 위원장과 별도로 접촉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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