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영’ 김가희x이재균, 뮌헨국제영화제 생애 첫 초청

Է:2018-07-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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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뮌헨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박화영'의 이환 감독과 배우 김가희 이재균(왼쪽부터). 명필름랩 제공

배우 김가희 이재균이 주연한 영화 ‘박화영’(감독 이환)이 제36회 뮌헨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일 제작사 명필름랩이 따르면 ‘박화영’은 제36회 뮌헨국제영화제 국제 인디펜던트 섹션에 소개됐다. 현지를 찾은 이환 감독과 김가희 이재균은 레드카펫 및 공식 상영,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극 중 김가희는 가출팸들로부터 엄마라고 불리는 소녀 박화영을, 이재균은 박화영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남자 주인공 영재를 각각 연기했다. 두 사람은 이 영화로 생애 첫 국제영화제 무대를 밟았다.


‘박화영’은 ‘똥파리’ ‘암살’ ‘밀정’ 등에 출연한 배우 출신 이환 감독이 내놓은 장편 데뷔작이다. 앞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바 있다.

한국영화 가운데는 씨네마스터즈 섹션의 ‘버닝’(이창동), 국제 인디펜던트 섹션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광국)이 ‘박화영’과 함께 올해 초청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2010년 제28회 영화제에서 Arri상을 수상했다.

리얼한 10대 생존기를 그린 ‘박화영’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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