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청부살해범, 여전히 혐의 부인… “살인범의 시나리오”

Է:2018-06-2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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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송선미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남성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6일 서울고법 형사5부는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씨의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했다. 고씨를 청부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곽씨가 2심에서도 “살인범이 만든 시나리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곽씨는 사촌지간이자 송씨의 남편인 고씨와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곽씨는 지난해 8월 조모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씨는 곽씨로부터 범행 대가로 20억 원을 제안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곽 씨 측 변호인은 “1심은 곽 씨의 지인 조씨가 나중에 뒤집은 진술을 토대로 곽 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범행 전후 사실에 비춰 의심 가는 부분이 있는데 1심은 조 씨의 진술만 믿고 만연하게 판단했다”면서 “피해자와 민사 분쟁이 진행 중이어서 살해할 동기가 없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씨가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에 곽씨가 살인을 교사했다는 가공의 사실을 끼워 맞추려다 보니 모순이 생기는 이 사건 시나리오를 만드는데 이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기일부터 조씨 사건을 병합해 함께 심리하기로 했다.

박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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