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주기장에서 두 여객기가 충돌했다. 주기장은 비행기가 출발하거나 착륙한 뒤 활주로에서 있는 장소를 말한다.
26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동 중에 접촉사고가 발생해 기체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 안에는 탑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났다.
대한항공은 오사카로 출발 예정이었으며, 아시아나 항공은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편이 출발 지연되고 있다고 공항 관계자들은 전했다.
박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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