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협력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14진 125명을 아랍에미리트(UAE)로 파병한다고 육군이 25일 밝혔다.
아크부대 14진은 특수전사령부 특수전·고공·대테러 팀을 기반으로 한 해군 특수전 전단요원(UDT/SEAL)과 지원부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개월 동안 UAE군·특수전 부대 교육훈련 지원,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유사시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육군은 이번 파병 장병들에게 첨단 전투장비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시켰다. 워리어 플랫폼은 각종 첨단 개인 전투 장구로 구성된 장비로 권총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 헬멧와 전투 조끼, 피아식별 장치 등 18종으로 구성됐다.
육군 관계자는 “해외 파병부대에 우수한 성능의 장비를 보급함으로써 임무수행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기상과 지형조건에서 운용한 뒤, 보완요소를 도출해 장비와 물자 전력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오후 ‘워리어 플랫폼’ 공개와 함께 인천 국제평화지원단 대연병장에서 파병 장병 125명과 가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크부대 14진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진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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