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해외여행지 1~3위 모두 일본 도시

Է:2018-06-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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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컴바인, 올해 상반기 인기 여행지 분석

한국인이 좋아하는 해외호텔 1위를 차지한 두짓 타니 괌 리조트의 야경. 호텔스컴바인 제공 - [사진자료: 상반기 인기 해외호텔 1위, 두짓 타니 괌 리조트(Dusit Thani Guam Resort)]

한국인들이 여행지로 일본 도시를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올해 상반기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일본 오사카가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오사카는 호텔스컴바인코리아가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한번도 1위자리를 내놓은 적이 없다. 오사카에 이어 2, 3위도 도쿄와 후쿠오카가 선정돼 일본이 해외여행지로의 인기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호텔스컴바인은 지속된 일본의 엔화 약세 흐름과 LCC를 중심으로 한 운항노선 확대에 따른 접근성 향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소도시 여행 트렌드’도 일본의 인기몰이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나가사키, 가고시마와 같은 인기 상위 10개 소도시의 검색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1% 상승했다.

베트남과 동남아 국가들의 강세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베트남은 인기 해외여행 국가로 작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낭은 인기도시 순위에서 4번째로 꼽혔다. 홍콩과 방콕, 코타키나발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 도시들은 10위권 내에 대거 자리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꼽혀온 대만, 호놀룰루(하와이) 등은 전년대비 각각 26%, 14%의 검색률 감소세를 보였다.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불가피한 관광객 감소와 운항되는 항공편 스케줄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와 가장 인접한 나라 중 하나인 중국은 지난해와 동일한 검색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정치적 이슈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 인기 해외호텔로는 두짓 타니 괌 리조트가 뽑혔다. 호텔상위 20위 중 8개가 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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