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울산 고속도로에서 차량 32대의 타이어 펑크 사고가 발생, 극심한 교통혼잡과 함께 일부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4일 오후 2시40분쯤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10.5㎞지점 기장 2터널 앞 만화교(길이 60m)에서 교량 이음새 부분에 덮힌 쇠판이 들려 수십 대의 차량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고속도로 부산방향을 전면 통제했다.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만화교 1~3차로를 가로지르는 이음새 쇠판이 차량이 오는 방향으로 15도가량 들렸고, 이를 그대로 지나친 차량들이 타이어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며, 긴급 보수 작업으로 인해 1시간 넘게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량 위 차량들은 차로 옆 쪽으로 유도해 이동시키고, 교량 진입 이전 차량들은 우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로 인해 쇠판이 위로 솟구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는 작업인부 10명과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긴급 보수작업에 들어갔는데 교량보수작업이 10시간 이상 소요될 전망이어서 이 일대 교통혼잡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앞서 부산~울산 고속도로에서는 지난 18일 오전 7시16분쯤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청량IC 인근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치고 승용차와 트레일러 등 차량 2대는 전소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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