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가 보고 싶다, 그의 죄를 인정할 수 없다,”… 트윗글 뜨거운 반응

Է:2018-06-21 14:21
:2018-06-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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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2’의 8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서권천 변호사가 배우 오달수를 언급한 글이 온라인 상에서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 변호사가 지난 7일 올린 트윗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트윗은 당시 24차례 리트윗됐지만 네티즌들은 글을 캡쳐해 커뮤니티로 공유하고 있다.

서 변호사는 당시 트윗을 통해 “배우 오달수씨가 출연한 영화들이 무기한 연기되었답니다. 안타깝습니다”라며 “갑도 아닌 무명의 20대 젊은 배우가 썸을 탄 정도로 이렇게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 바로 마녀사냥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통 상식을 가진 일반인으로서 그의 죄를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라며 “오달수씨를 더 오래 영화에서 보고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각종 사회 이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미투와 관련해 국내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를 적극 지지하며 검찰의 개혁을 촉구해왔다. 또 정봉주 전 의원과 방송인 김흥국에 대한 미투 폭로와 관련해서는 본질적인 미투 운동과 거리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서 변호사는 오달수에 대한 미투 폭로에 대해서도 마녀사냥이라고 했다. “갑도 아닌 무명의 20대 배우가 썸을 탄 정도로 이렇게 고통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트위터 캡처

오달수는 올해 초 연극배우 엄지영씨와 익명의 피해자의 성추행 폭로로 모든 활동을 접고 자숙에 들어갔다. 그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나의 잘못”이라며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당시 이를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폭로된) 내용과 내 기억이 조금 다른 것이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인하고 싶었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그런 적이 결코 없다고 입장을 밝힌 점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이라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미투 폭로 이후 오달수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는 배우를 모두 교체했고, 영화 ‘신과 함께2’도 그의 출연분을 재촬영해 21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조연으로 출연한 오달수역은 조한철이 대신했다.

오달수는 미투 폭로 이후 서울을 떠나 부산 자택에서 칩거하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하고 한때 병원에 입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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