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지 여부와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실상 연합훈련 중단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 발표에 사전 논의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면서도 “여러 사안에 대해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를 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앞서 CNN은 미 정부관계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8월로 예정된 UFG 연습 중단 방침을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14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최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사항에 대해서 직접 확인해 드리기는 어렵다”며 “한미 간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긴밀한 공조 하에 다루어져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양국 국방부 차원에서 사전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답을 드리기가 그렇다”고 답변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발언이 처음 나온 지난 12일 이후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미국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합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미사일 엔진시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엔진시험장소에 대해서는 “한미가 관심을 두고 들여다보는 지역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그 구체적인 지역에 대해서는 대북정보 사안이어서 공개적으로 밝히긴 제한된다”고 밝혔다.
송태화 객원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