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합훈련 중단’ 발언에 우려 표명…“대북제재 압력에는 변화없다”

Է:2018-06-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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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좌측)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우측) 일본 방위상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와이 하킴기지에서 회담을 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NHK 방송화면 캡처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발언에 대해 발언 의도를 확인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의 발표를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한·미 훈련과 주한미군은 동아시아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대북 대응에 대해 계속 압력을 가한다는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 문제에서는 핵, 미사일, 납치문제 해결이 최종목적이며 정책 변경을 가시화하도록 북한에 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12일 저녁 사토 마사히사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 관련 발언에 “일본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향후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력은 없어지고 경제적 압력만 있는 가운데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빼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은 지금 논의에서 빠져있으며 미래 협상을 봐야한다”고 했다. 다만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중단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엄청난 돈을 군사훈련에 쓰고 있는데 큰 비용이 드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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