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경기도지사 도전에 나선 각 후보들은 마지막 총력전에 열을 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파주 임진각을 찾아 ‘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 이재명에게 맡겨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평화 선언’을 발표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는 대변인을 통해 ‘반칙 없는 정정당당함으로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한다. 한반도에 핵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평화가 찾아온다”면서 “평화의 새 시대, 평화의 경기도를 책임질 적임자는 평화를 추구하고 만들어온 문재인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민주당 후보 이재명“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남과 북이 협력하며 함께 일구는 통일경제는 우리 도민들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며 “분단의 시대 희생을 감내해왔던 접경지역이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가 되고,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 바뀌게 된다”고 남북 평화를 바탕으로 경제부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남경필 후보는 “오늘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 한반도가 평화의 꽃길로 나아가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예비후보 등록 이후 오늘까지 35일 동안 오직 도민만을 위해 달려왔다. 남경필의 진정성을 도민 여러분께서 충분히 알아주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남 후보는 “누가 경기도지사로서 자질과 능력, 그리고 인격을 갖추었는지 잘 판단하리라 믿는다”면서 “내일 투표가 끝나면 모레부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니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 정직과 정정당당함으로 도민과 함께 해 온 저를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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