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기간 중 개최국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대통령 집무기관인 크렘린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오는 21~23일 러시아를 방문한다”며 “양국 정상 사이에서 한반도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인테르팍스는 러시아 민영통신사다.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6자 회담 참가국이다. 북한과는 국경의 일부를 맞대고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평양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북·러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에 합의했다.
통신은 문 대통령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관전 계획도 전했다. 한국이 23일 밤 6시(한국시간 24일 오전 0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멕시코와 대결하는 경기다. 통신의 보도 내용대로면, 문 대통령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돌아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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