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기관별·장르별로 분산된 각종 문화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Daejeon(대전) & 컬쳐고리’를 구축한다고 5일 발표했다.
‘Daejeon & 컬쳐고리’는 예술·공연·전시·방송·체육·관광·출판·유산·디자인·게임 등에서 창출된 문화정보를 제공, 빅데이터 분석과 지능정보기술을 융합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 경쟁력은 지난해 기준 세계 19위로, 미국과 유럽 등에는 뒤쳐저 있고 중국에는 추월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4차산업의 특징 중 한 가지는 융합이다. 문화공유 플랫폼을 개설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해 문화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우선 3억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활용 문화정보 공유를 위한 초연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메일 주소와 유사한 식별ID를 등록할 경우 기관별 문화 정보를 수평적으로 공유할 수 있고, 정책 검색 및 빅데이터 분석을 보다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문화유산, 산업, 체육, 관광 등 문화정보 생성 및 유통시스템도 마련해 관련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문화 기반 4차산업혁명 허브도시 구현을 위해 문화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지자체 행정-교육의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에서 제작·출시된 온라인게임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해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게임산업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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