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나영석 PD의 대표 예능 ‘꽃보다 할배’에 합류해 원년 출연진과 함께 독일 여행을 떠난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측은 2일 “김용건이 새롭게 멤버로 합류해 원년 멤버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과 함께 독일로 향한다. 다가오는 4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는나영석 PD의 대표 예능 중 하나다. 2013년 프랑스-스위스 편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4년에는 스페인, 2015년에는 그리스 편이 방송되며 배낭여행 붐을 일으켰다. 또 다른 시리즈로 ‘꽃보다 청춘’ ‘꽃보다 누나’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김용건의 합류 소식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보다 할배’를 향한 김용건의 애정 공세가 여러 차례 전해진 바 있기 때문이다.
이순재는 2013년 ‘꽃보다 할배’ 첫 방송에서 “김용건이 ‘나도 예비 늙은이이고 백일섭과 연배가 비슷한데. 지금 스탠바이 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김용건을 언급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도 김용건이 ‘꽃보다 할배’를 시청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이번 목적지는 독일이다. 현재 방송 중인 ‘숲속의 작은집’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된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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