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고위급회담 결과 신속 보도…“진지하게 협의”

Է:2018-06-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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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회담을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채택된 공동보도문 내용을 신문과 관영매체 등을 통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지향하는 온 겨레의 열망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속에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이 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도 고위급회담이 열린 1일 저녁 남북 고위급회담 진행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신문은 “회담에서 쌍방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 입장을 확인했다”며 “실천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보도문에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며 6·15공동선언발표 18돌을 의의있게 기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는 내용이 반영돼 있다”며 “또한 북남 장령급(장성급)군사회담, 체육회담, 적십자회담의 시기와 장소들이 밝혀져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신문은 공동보도문에 채택된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남북 장성급 회담은 14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 체육회담은 18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적십자회담은 22일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문은 그러면서 “이밖에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서해선철도와 도로들의 연결, 현대화 문제를 토의하는 분과회의, 우리 예술단의 남측지역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날짜와 장소를 문서교환방식으로 합의하며 판문점선언 이행을 추진하기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명기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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