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할 때는 천사도 눈 돌려” 女신도 성폭행 혐의 이재록, 구속기소

Է:2018-05-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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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화면 캡처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록(75)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만민중앙성결교회’의 ‘목사’를 자처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예장고신 등 한국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인사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는 지난 25일 이씨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만민중앙성결교회 여신도들을 강제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여신도 6명은 지난달 “이씨가 교회에서 차지하는 지휘와 권력을 이용해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씨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강도 높게 조사한 뒤 이달 초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춰보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2010년 10월부터 5년 동안 7명의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가 적용됐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행위를 ‘하나님의 행위’라고 신격화했다. 주요 타깃은 어릴 때부터 만민중앙교회에 다녔거나 성경험이 적은 20대 여성이었다. 피해자들이 이씨 추행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면 “나는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 너를 선택한 것” “천국에 간다” “나랑 이렇게 할 때는 천사도 눈을 돌린다” 등의 말로 회유했다.

또 자신을 잘 따르는 여러 신도와 집단 성관계까지 가졌다고 한다. 피해자 6명을 자신이 ‘기도처’로 부르는 경기·서울의 아파트에 불러 미리 준비해둔 여성용 속옷을 입힌 뒤 강제로 추행하거나 잠자리를 가졌다. 행위가 끝난 뒤에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서방님’이나 ‘주인님’ 등으로 부르게 했다. 하지만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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