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한 목소리로 “시장에 당선되면 서울시 안에 있는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시민단체 출신 마피아를 몰아내고 서울시 공직사회 청렴도를 전국 1위로 깨끗하게 청소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시장이 되면 서울시청 6층부터 정리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5만명이 넘는 서울시 공무원들은 박 시장이 데리고 들어온 시민단체 사람들이 청사 6층에 모여앉아 서울시정을 좌지우지한다고 그들을 6층 외인부대라 부른다”며 “이들이 시정을 좌지우지하다보니 전문성 있는 공무원들이 그 사람들에 휘둘려 일을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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