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밀당’에 文대통령 지지율 72.5%로 하락… 2차남북회담 효과 미반영

Է:2018-05-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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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3% 포인트 하락한 72.5%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정상회담 이전에 실시돼 이후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1일과 23일~25일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8년 5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 포인트 오른 22.6%, ‘모름/무응답’은 0.5% 포인트 증가한 4.9%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재검토 고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 취소’ 등 북미 간의 강도 높은 힘겨루기 과정에서 북미정상회담의 무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5월21일, 23~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001명을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72.5%으로 70%대 초반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8일 일간집계에서 75.3%를 기록한 후, 20일에 있었던 한미정상 통화에 대한 부정적 외신보도,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의 ‘드루킹 사례비’ 보도가 있었던 21일에는 73.9%로 내렸다.

북한의 ‘北 핵실험장 폐기’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 거부 소식이 보도된 지난 22일을 지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보도가 이어졌던 23일에도 72.2%로 하락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대통령 개헌안의 ‘투표 불성립’ 폐기 소식이 있었던 24일에는 74.5%로 반등했으나, 전날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보도가 확대되었던 25일에는 72.8%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혜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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