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카르바할 부상…레알 마드리드-리버풀 득점 없이 전반 종료

Է:2018-05-27 04:35
:2018-05-2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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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펼쳐진 2017-2018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전반전 경기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대0으로 끝이났다.

레알은 호날두-벤제마의 투톱 아래 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베일을 대신해 이스코가 화력 지원에 나섰다. 유벤투스를 상대했던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큰 차이가 없는 선발 라인업이었다.

당초 최근 막바지 5경기 5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이 올라온 베일을 선발 출전 4-3-3을 활용하느냐, 이스코를 활용해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이 선보였던 4-3-1-2이나 다이아몬드 4-4-2로 나서느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지단 감독의 선택은 이스코였다.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가 중원에 나섰으며 마르셀루-라모스-바란-카르바할의 포백을 구성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이 활용했던 마네-피르미누-살라를 앞세운 4-3-3 전술로 들고 나왔다. 허리는 제임스 밀너-조던 헨더슨-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구축했으며 수비는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데얀 로브렌-트렌드 알렉산더 아놀드가, 최후방 골키퍼로는 로리스 카리우스가 나섰다.

초반 2분도 채 되지 않아 양 팀 모두 슈팅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초반 분위기는 리버풀이 가져갔다. 리버풀은 4-3-3으로 나섰지만 전방압박에만 집중하기보단 지키면서 역습하는 형태로 풀어나갔다. 리버풀은 지단 감독이 플랜A로 꺼내든 ‘이스코 프리롤’ 전술에 안정적인 수비로 잘 대응했다. 지단 감독은 이스코에게 수비가담을 최대한 줄여주면서 측면, 중앙 등 곳곳에서 공격을 풀어갈 수 있게 했다.

기회를 엿보던 레알은 전반 15분 자랑하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을 기록했다. 리버풀 역시 전반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살라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반다이크가 위협적인 헤더를 기록하며 맞섰다.

전반 21분, 뒤쪽 공간에서 길게 들어온 패스를 피르미누가 이어받아 마네에게 찔러주며 나바스 골키퍼와 1대1로 맞설 상황에 직면했으나 라모스가 침착하게 수비해냈다. 곧바로 22분 아놀드가 혼전 상황에서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나바스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다 28분, 경기를 풀어가던 리버풀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찾아왔다. 라모스와 경합 도중 부상을 당한 살라가 눈물을 흘리며 랄라나와 교체된 것. 살라는 환상적인 보냈지만 아쉽게 마지막 문턱에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레알 역시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침체된 분위기로 경기를 이어가던 리버풀에게서 분위기를 뺏어오다 카르바할이 바이날둠에게 발목을 밟히며 경기를 지속 할수 없게 됐다. 카르바할 역시 전반 35분 눈물을 흘리며 나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전반 42분, 이스코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호날두의 헤더를 카리우스가 가까스로 선방해 낸 후, 튀어나온 공을 벤제마가 재빠르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기록됐다.

핵심 선수를 모두 부상으로 잃게 된 두 팀은 남은 시간 치열한 역습을 주고 받았으나 결국 득점없이 전반을 마치게 됐다.

송태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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