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이 24일 북한의 풍계리 갱도 폭파 이후, 갱도를 폭파한 것이 아니라 연막탄을 피웠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오보를 냈다가 10여 분 만에 삭제했다. TV조선 측은 25일 오전 이와 관련해 사과글을 올렸다.
TV조선은 24일 밤 11시30분경 홈페이지와 자사 트위터 계정에 “풍계리 갱도 폭파 안 해…연막탄 피운 흔적”이라는 내용의 속보를 올렸다. 북한의 핵실험장 폭파를 지켜본 국내외 기자진의 보도가 나온 이후였다.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초청된 기자진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17분까지 풍계리 핵실험장의 모든 갱도와 관측소, 막사 등을 폭파했다. 관련 게시글은 글이 올라온 지 10분 정도가 지난 뒤 삭제됐다.
TV조선은 다음날인 25일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24일 ‘풍계리 갱도 폭파 안해...연막탄 피운 흔적 발견’이라는 문구를 밤 11시 28분부터 10분 가량 노출시켰다”며 “온라인 뉴스팀의 착오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확인 즉시 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우승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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