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가수협회 전 관계자가 가수 김흥국(59)씨를 고소한 가운데 또다른 전 관계자가 김씨를 상해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흥국 측은 22일 “한 달 전에 있었던 일을 지금 고소했다. 김씨를 흠집 내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20일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박수정 전 대한가수협회 이사가 무단으로 난입했다. 당시 회의장에 있던 이들과 나가라고 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다”라며 “김씨 혼자 밀어낸 것도 아닌데 김씨만 고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성폭행 혐의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가수협회 논란 문제에서도 한 걸음 빠져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런 일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박 전 이사가 지난 19일 김씨를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을 통해 김씨가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자신을 밀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인 박씨를 불러 피해사실을 조사했으며 김씨와도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박일서 전 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이 김씨를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