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등 26명 ‘여성모델 노출사진’ 온라인 무단유포…수사 착수

Է:2018-05-21 09:33
:2018-05-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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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여성 모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을 촬영한 뒤 인터넷에 이를 유포한 20여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마포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양모 씨의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이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노출 사진 촬영자를 포함한 2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음란물 유포)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구로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여성 모델들의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계약서를 작성했으나, 온라인에 사진을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수사중인 26명 중에는 사진촬영가 10여명 외에 2차 유포자와 음란 사이트 운영자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스튜디오 운영자 김모씨와 피해 사진을 찍힌 여성 2명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사진 모델이었던 피해 여성은 고소인들 이외에도 4명이 더 있어 총 6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26명의 주소지와 인적사항 등을 특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이 스튜디오 주인에게 책임을 묻고 이들이 함께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소 당한 이들이 많고 주거지도 전국에 퍼져있을 것으로 보여 수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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