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남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15일 “해양경찰청서부정비창을 유치해 목포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산업 연구소 등 국가기관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건강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면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중앙정부에 해경서부정비창의 목포 신설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끈질긴 설득과 노력을 펼친 결과, 최근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1차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었다.
그는 특히 세종시 총리공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전남 시장군수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해경서부정비창 유치 등을 요청했다.
그 자리에서 목포시가 서남해안을 모두 접하고 있어 국가 발전에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을 들어 국책사업의 중심지와 기점, 종점, 허브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 측은 이낙연 총리가 목포권을 비롯해 전남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과 호남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는 점을 활용해 지역발전의 호기로 판단하고 강력한 대정부 현안 알리기에 적극적인 노력을 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서부정비창이 목포에 2587억원을 투입해 설치되면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하고, 해경 300명이 상주하고 일자리가 3000여개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조선업 관련 업체와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경기의 장기 침체에 따른 조선업 불경기를 이겨낼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도 전망했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대선과정에서 목포시의 현안을 공약사항에 포함되도록 노력했고, 새 정부 들어 국가기관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며 “해경서부정비창은 일자리 2만개 창출과 목포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는 해경서부정비창 신설을 성사시키고, 국립 김 산업연구소 유치 등 국가기관 유치를 이끌어 건강한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그림을 완성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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