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PA 브랜드 부도로 ‘빚더미’…대표는 별장에서 호화생활?

Է:2018-05-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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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토종 SPA 브랜드 오렌지팩토리가 자금난으로 최종 부도 처리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납품 업체들이 줄도산하고 직원들은 월급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이 회사의 대표는 여전히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8뉴스’는 오렌지팩토리의 대표 전모씨가 부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강변 별장에 살면서 회사도 계속 운영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부도 당시 부채는 600억원으로 밀린 직원 급여만 46억원이었다. 전씨는 임금 체납으로 출국 금지를 당했으며 옷을 공급하던 업체 20여 곳 중 4곳은 이미 회사 문을 닫았다. 해당 회사의 직원이었던 A씨는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과금도 못 내고 있고 어린이집 보육비도 쪼들리고 근근이 다른 사람한테 빌려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SBS 8뉴스는 지난해엔 전씨가 회삿돈으로 회계 담당 직원에게 고급 외제차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씨는 “외제차는 제가 (그 직원한테) 줄 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오렌지팩토리와 독점 계약한 물류 회사는 매월 수억원씩 챙겨 가는데 이 업체의 소유주는 대표와 3년 전 이혼한 전 부인이고 대표의 친형은 임원으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의 형은 “(대표 부부가 이혼하면서 부인이) 위자료를 내놓으라고 하니까 그 대신 회사를 만들어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신혜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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