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원내대표단 구성을 발표하고 진선미 의원을 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부대표에는 신동근, 김종민, 이철희 의원이, 대변인에는 강병원 의원이 선임됐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내대표단 인선을 소개했다. 홍 원내대표는 “수석부대표에 진선미 의원님을 모시고 하게 됐다. 대야 협상 부대표로서 여성이 처음일 것”이라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대변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진 의원은 “너무 중대한 시기이고 제가 이런 협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친절한 선미씨’를 모토로 막혀있는 관계를 홍 원내대표님과 사랑스런 대표님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사퇴 처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가 4월 이후로 전혀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고 멈춰있어 국민께 너무 죄송하다”며 “내일 본회의는 국회의원 4명의 사퇴서만 처리할 것이다. (본회의를) 예상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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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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