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연극단원 상습 성폭력’ 이윤택 혐의 부인, “아랫배 만진 것은 발성 지도”

Է:2018-05-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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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지난 3월2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연극단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측이 법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9일 이 전 감독에 대해 유사강간치상 등에 대한 혐의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단 단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단원 성폭행'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이 전 감독 측 변호인은 9일 “피해자의 음부 상부를 추행했다고 하는데 연극 배우가 무대에서 마이크 없이 발성하기 위해서는 단전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면서 “힘을 줘서 소리내라고 발성을 지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 단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단원 성폭행'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연극단원들을 상대로 상습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측이 법정에서 "연기 지도 방법"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미투를 타고 많은 배우들이 추행으로 고소했지만 연희단거리패에 있던 다수 배우들은 그런 지도 방법에 대해 수긍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감독 측은 피해자 4~5명을 법정에 불러 반대신문 할 계획도 밝혔다. 추행이 일어난 장소에서 연극 연습을 한 적이 없으므로 피해자 반대신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전 감독이 받았다는 안마에 대해서도 “정당하다거나 잘못된 게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강제추행으로 피해자 의사에 반해 갑자기 손을 끌어당긴 건 사실이 아니고 진상이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술한 피해자의 인적사항이 가려져있어 무슨 진술을 했는지 알 수가 없는데 이 상태로 재판을 진행한다면 인민재판식 여론몰이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단 단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단원 성폭행'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이 전 감독은 녹색 수의를 입고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변호인이 공소사실에 대한 기본 입장을 주장하는 동안 그는 조사 기록을 넘겨보기도 했다.

이 전 감독은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연희단거리패 단원 8명에게 안마를 시키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총 2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연기 지도를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여배우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감독이 연극계 내 영향력으로 배우 선정이나 퇴출 등에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준비기일을 한번 더 열고 피해자 등 법정에 불러 신문할 증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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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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