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 집대성한 부동산투자 지침서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불확실한 노후 대비책으로 부동산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부동산 투자 열풍이 오래 지속됐고, 최근에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부동산임대업에 20대 이하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세대 불문, 부동산 투자는 수입의 원천으로, 팍팍한 노후의 돌파구로 관심의 중심에 있다. 부동산 투자 열풍은 대형 서점 도서 진열대에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만 해도 새롭게 출판된 부동산 투자 관련 도서는 20권이 넘는다. 최근 눈에 띄는 신간이 나왔다.
‘나는 소액으로 임대사업해 아파트 55채를 샀다’(이지윤, 메이트북스)는 임대사업에 관한 법, 실무, 이론, 세금 문제를 집대성한 책으로 풍부한 사례를 통해 검증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부동산 임대사업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들을 소개한다. 임대사업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 중인 초보 투자자라면 이 책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저자 이지윤씨는 현재 한경금융서비스 수석 매니저로 근무 중이며, 하나금융투자의 파이낸셜 에이전시(FINANCIAL AGENCY)로 일하고 있는 재무상담사다. 불안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본인의 실전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금융과 부동산을 상담하며 투자 방향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소액으로 임대사업해 아파트 55채를 샀다’는 저자가 13년간 현장, 책, 사이트 등에서 배운 이론과 정보, 노하우들을 총망라한 것이다. 그만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담았기에 초보 투자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유익하다.
경제적 자유 꿈꾸는 이들에게 ‘길잡이’
이 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성공을 꿈꾸던 저자의 젊은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저자의 부모님은 치열하게 살았지만 사업 실패로 빠듯하게 살아야 했다. 가난으로 인한 상처, 연로한 부모님이 노후 준비를 못 한 채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마음 아팠던 그녀는 성공에 대한 절심함을 키웠다. 흙수저였던 저자는 경제적 돌파구를 찾아,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부동산에 입문하게 됐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 근로소득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가장 가난한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자본이 또 다른 자본소득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든든한 노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자가 되는 기본적인 습관인 소비 통제, 추진력, 탐구 자세 등에 대해 서술하면서 부동산 판도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함께 담았다.
초보 투자자라면 부동산 정보에 대한 개념을 잡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이 책에서는 주택 임대사업자와 일반 임대사업자의 차이, 단기임대의 준공공임대 전환, 기초 임대차 상식 등 임대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개념을 정리해 이해를 도왔다. 또한 최우선변제를 이용해 월세 세팅하기, 월세 밀리는 악덕 임차인에게 대응하는 법 등 ‘사례로 배우는 실전 거래’를 기술해 각각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담았다.
투자자들은 실제 경험이 적어 임대사업 시 시행착오가 많을 수 있다. 법을 잘 몰라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도 있고, 해석이 다른 법률문제로 인해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저자는 초보 부동산 투자자가 저지를 수 있는 실수에 대비한 팁도 가감 없이 담았다. 부동산 매매 계약을 진행하는 독자를 위한 실전 거래 비용 절감 팁, 임대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상속세 등 각종 세금을 정리하고 이를 절감하는 방법을 담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
평생직장이 옛말이 된 오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근로소득 이외에 자본소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부동산투자로 보장된 노후를 꿈꾸고, 경제적 자유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임대사업 성공’에 더 빨리 도달하게 하는 내비게이션이 돼 줄 것이다.
전재우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신간] 평범한 월급쟁이가 ‘아파트 55채’ 건물주 되다
부동산컨설턴트 이지윤씨 ‘나는 소액으로 임대사업해 아파트 55채를 샀다’ 출간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