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18~20일 3일간 예지당에서 근현대사 기획공연 국악극 ‘대청여관’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청여관’은 2016년에 첫 개최이후 매년 100% 객석점유율 달성과 더불어 공연이 끝나자 마자 재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부산국악원 대표 브랜드공연이다.
부산 근현대사를 소재로 한 국악극 ‘대청여관’은 개원 10주년 기념공연과 함께 올 하반기 10월에 또 한번 무대에 오르며, 부산 이외에도 일본 등 해외에서도 교류공연을 추진 중이다.
‘대청여관’은 2013년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근현대사 공연 주제 공모전’에서 ‘대청여관의 국악인들’(시놉시스 구성: 전구슬)을 선정해 “6·25한국전쟁 피난시절에 국악명인들이 부산의 한 여관에서 묵은 적이 있었다”는 구전을 바탕으로 피란시절 국악인들이 부산으로 내려와 ‘대청여관’에서 머무르면서 벌어졌을 가상의 고난과 사랑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했다.
공연에는 뱃노래과 꽃타령, 가야금 산조, 백구사, 민요와 판소리, 살풀이 등 다양한 음악과 춤이 함께한다.
1950년대의 유행가와 ‘늴리리맘보’, ‘베사메무쵸’,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유행했던 코믹노래인 만요 ‘오빠는 풍각쟁이야’를 더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김미진 단원이 작창한 ‘하늘에 계신 하느님’, 박한규 작곡의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 등의 주제곡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한 국악원 미모의 아이돌, 김세윤의 노래와 마릴린몬로 의상, 여관주인 부부역의 김기원과 이도영 단원의 변사 연기가 눈길을 끈다.
‘대청여관’에는 50여편의 연극, 뮤지컬, 영화에 출연, 30여편의 작품 연출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성장한 부산 출신의 배우 겸 연출가 ‘남미정’과 20여편의 연극대본을 집필·기획한 베테랑 작가 ‘박현철’이 함께 참여했다.

어르신들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는 산교육의 장으로 3대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국악극 ‘대청여관’은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1만원이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로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18세 이하는 무료이며,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1인), 유공자(동반1인), 문화누리카드소지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산모카드 등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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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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