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YTN 사장 127일 만에 사임 수순…55.6% 불신임

Է:2018-05-05 06:26
:2018-05-0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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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최남수 YTN 사장이 내부 불신임으로 사임 수순을 밟게 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정규직 사원(호봉직, 일반직, 연봉직) 653명을 대상으로 최 사장 신임 여부를 묻는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중 1명을 제외하고 652명이 투표에 참여해 재적수의 55.6%인 363명이 최 사장을 불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언론노동조합 YTN은 최 사장이 부적격하다고 지적하며 지난 2월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최 사장의 부적격 사유는 노사합의 파기와 정치적 편향, 성희롱 논란 등이다. 결국 최 사장은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파업을 푸는 것을 조건으로 중간평가 투표를 실시해 재적 과반이 불신임하면 즉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해 12월28일 취임했다. 신임 사장이 된지 127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 사장의 임기는 3년이었지만 1년도 채우지 못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노조는 성명을 통해 “YTN사장은 단순히 절차적 정당성만 갖췄다고 해서 지킬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선언했다는 점이 더 큰 의미”라며 “보도 경쟁력 회복을 통한 YTN 재도약에 역량을 집중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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