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김설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김설은 4일 인스타그램에 “온화한 미소로 손녀를 보듯 맞아 주신 우리 대통령님,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 설이를 아일라라 불러주시는 터키 대통령님! 영광이었습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김설과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설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했고 문 대통령 내외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김설은 문 대통령 내외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문 대통령 내외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김설과 대화하는 등 사진에는 현장에서의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나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설을 무릎 위에 앉히고 ‘무장해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만남은 지난 2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방한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당시 이뤄졌다. 김설은 청와대로부터 영화 ‘아일라’의 주연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아일라’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터키 군인 슐레이만과 포화 속 부모를 잃은 5세 한국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6월 21일 개봉한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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