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3일 경기도 아주대학교병원에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아주대병원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닥터헬기를 가진 의료기관이 됐다.
닥터헬기는 특정 의료기관에 배치돼 의료진이 함께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다. 주로 응급환자 치료나 이송 전용으로 사용된다. 2011년 인천 가천대길병원과 전남 목포한국병원에 처음 배치된 이래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 안동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 등이 닥터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복지부는 경기도를 이번 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 협업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5% 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만큼 응급실 이용자 수도 모든 시·도 가운데 가장 많지만 교통체증 등으로 환자를 육로로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 아주대병원 외상전문팀과 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온 경험을 토대로 닥터헬기에 의료진과 소방 구조·구급대원을 함께 탑승시키는 등 유기적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월16일 권역외상센터를 지원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증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송체계 개선, 의료진 처우 개선, 인력양성 및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야간에도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닥터헬기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소방헬기와 권역외상센터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부연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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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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