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유모(89) 할머니가 울산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를 찾았다. 하얗게 센 머리를 가지런히 쪽진 유 할머니는 2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용돈을 모아 마련한 소중한 돈이었다. 유 할머니는 성금을 시각장애인 복지에 써 달라고 말했다. 외부에는 알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
유 할머니는 고교를 졸업한 후 1945년 당시 화진심상소학교 방어진임시분교에서 1년간 교편을 잡았다. 1947년(단기 4280년)부터 5년간 방어진읍에서 공무원 생활을 한 이력이 있다. 이날 유 할머니는 오래도록 보관해 온 공무원증도 공개했다. 수기로 작성된 희귀 공무원증은 울산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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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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