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발생한 경기 오산의 원룸 화재는 담배 불똥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시간가량 이어진 화재로 건물과 주변 자동차 등이 연소돼 1억원가량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18명이 부상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30일 담배를 피우다 화재를 유발한 혐의(중실화 및 중과실치상)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혐의는 3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하다.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는 단순실화보다 무겁게 처벌된다.
A씨는 22일 오전 9시40분 오산시 갈곶동의 6층짜리 원룸건물 필로티 주차장에서 담배 2대를 피운 뒤 재활용품 수거박스 쪽으로 불똥을 튕겨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재활용품 박스 안에는 종이와 플라스틱 조각 등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주차장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불이 나기 14분 전 1층에서 담배를 피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영상에서는 A씨가 담배를 끄고 방으로 올라간 뒤 14분 만에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경찰은 A씨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불똥을 처리했어도 화재를 피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원룸 건물은 1층을 벽 없이 기둥만 세운 ‘필로티 구조’였다. 필로티 구조가 재해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다시 나오고 있다.
☞ 현송월 뜻밖의 ‘센터 본능’ 빵터진 조용필
☞ 리설주 맞이한 김정숙 여사의 ‘올바른 참견’
☞ 시계 이브닝백 휴대폰… 관심 쏠린 현송월 패션템
☞ [정상회담 B컷] 김여정 술 받는 문 대통령
☞ 청와대가 전하는 정상회담 B컷 뒷이야기
☞ [포착]“어머나” 눈길가는 임종석-이설주 표정
☞ 최악 ‘묻지마 살인’ 20대男 흉기에 9명 사망
☞ '경악' 쌍촌동 무단횡단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 ‘쌔려먹는 겁네까’ 김정은•이설주 어리둥절 ‘표정’
김종형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