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를 다음달 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조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18∼19일 대한항공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그리고 문제가 된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직원들의 녹음 파일, 조 전 전무와 임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어 한진항공 측의 회유나 협박 정황을 살펴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압수물에 대한 감정 및 분석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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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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