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9시30분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MDL)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 이후 판문점 남측 지역에 있는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오전 10시30분부터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한다.
평화의집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회담장과 만찬장으로 쓰이며 한반도 분단 역사의 새로운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례화가 성사된다면 상시적인 정상회담장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평화의집 내부 구조를 개보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회담장은 2층, 만찬장은 3층이다. 북측 최고지도자가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방남해 치러지는 정상회담의 의미를 담아 회담장 테이블을 비롯한 구성 하나하나에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의미를 담았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오전 10시30분부터 약 90분 간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오후에 재개하는 식이다. 환영 만찬은 오후 6시30분으로 예정돼 있다. 마지막 환송행사에서 두 정상은 평화의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하나의 봄’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감상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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