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vs “대사기극” 정반대 집회 예고

Է:2018-04-26 11:06
:2018-04-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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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최한 '4.21 노동자 평화통일 한마당'에서 참가 노동자들이 평화통일과 남북 노동자 대표자회의 성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와 파주 임진각 등에서 정상회담 찬반 집회가 열린다.

고양시민연대 등 24개 시민단체는 27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일산 킨텍스 앞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환영집회를 연다. 집회에는 2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한반도 단일기 인간 띠 잇기’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 90㎝×60㎝ 크기의 한반도단일기 200여장을 끈으로 연결하여 킨텍스 주변에 도열하게 된다.

오후 1시30분에는 임진각에서 보수단체의 정상회담 규탄 대회가 예고돼 있다.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300명은 이날 ‘4·27 김정은-문재인 판문점 회담 평화 가장 대사기극 규탄대회’를 연다.

이들은 임진각에서 마정교차로,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종교 행사도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북노회는 26일 경기도 파주 탄현면 온생명교회에서 ‘남북 정상 평화회담 성사를 위한 목회자 철야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회담 당일 오전 8시까지 열리는 기도회에는 휴전선 인근 교회 목회자 30여명이 참석한다.

정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는 26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금식기도회를 개최한다.

지난 19일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연합기도회를 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20일부터 매일 교단에 소속된 교회별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있다.

불교계도 법회와 타종행사 등을 통해 회담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전국 사찰들은 지난 21일부터 매일 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축원을 불교 의례에 맞춰 올리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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